여행후기

가족여행 너무너무 잘 다녀왔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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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유미 작성일18-07-30 20:28 조회1,823회 댓글1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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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과 조카와 함께 매년 여름휴가를 갑니다
조카가 워낙 수영장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다가
객실안에 스파 또는 히노끼탕이 있는 곳을 원해서
매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늘 가까운 성주쪽을 먼저 찾아봅니다
3년째 성주쪽 수영장펜션을 가는데요
솔직히 말해서 시설도 좋고 수영장과 히노끼탕, 편백나무향이 가득한 객실,참숯으로만 채운 바베큐통.
다~~~좋지만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던건 다음날 아침 제공되는 브런치입니다
지금껏 펜션을 거의 여름 성수기때에만 다녔던지라 브런치 제공받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
무료제공되는 브런치조식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 하나도 안했습니다
어른 둘에 초등학생 아이 하나라 5천원 추가금 내면 1인추가 되는거라 부담이 없긴 하지만
동생도 저도 사실 '브런치라고 해봐야 그냥 대충 배 채우는 의미지 뭐'하는 생각으로
제가 예약을 할 때 정말 아~~~무 기대 없이 함께 신청을 해놓았었는데요
아침에 눈 뜨자마자 조식 브런치 받으러 오라는 문자가 와 있었어서 놀랐구요
잠도 덜 깬 상태로 조식을 받으러 1층 카페로 내려갔는데 깜짝 놀랬습니다
무료로 제공해주시는거라기엔 퀄리티가 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
솔직히 너무 감동이었어요ㅠㅠ너무나 맛있게 셋이 배부르도록 잘 먹었구요
커피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따로 두번 더 주문해서 먹은건 안비밀.가격대비 너무 맛있어요.
사장님,직원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시구요
사실 산속이라 벌레가 없을수는 없는데 벌이나 거미 치워달라 부탁드리면 귀찮은 내색 전혀 안하고 다 치워주셔요ㅠㅠ
여자둘에 어린아이라 못잡는.....
전날 밤에 모기향 하나 얻어서 피울까 싶어서 카페에 내려갔는데 안계셔서 귀찮으실까봐 전화 안드리고 포기하고 잤는데
담날 말씀드리니 문자 주시지 그러셨냐고 ㅎㅎ그러게요ㅠㅠㅠㅠ
동생은 구미에, 저는 강원도 정선에서 참 먼 길을 갔는데도 불구하고
후회없이 또 가고 싶은 곳이었어서 너무너무 잘 놀다왔습니다
사진은 퇴실하기전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라 잘 나왔는지 모르겠네요
더 많은 사진은 인스타에 올려두었구요 링크 걸어놓았습니다
비수기때 꼭 다시 재방문해서 쉬러 갈게요,
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그러고 싶습니다
정말 정성스러운 브런치 제공이 신의 한수였어요

댓글목록

네모나무님의 댓글

네모나무 작성일

반갑습니다. 김유미님
동생.조카와 떠나는 여름여행
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셨다니  저희도 넘 좋네요
네모나무 브런치는  저희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있어요
늘 신선한 야채샐러드 와  부드러운 향미의 드립커피~ ㅎ
힐링 할 수 있는 곳  비수기때 꼭 재방문 해주셔요
다시 뵙길 기다리면서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