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내와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찾은 네모 나무.

5월 3일 오후 3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

3시가 넘으니 사모님께서 직접 전화 오셔서 위치를 물어보네요~~

펜션을 자주 가보지는 않았지만 체크인 시간을 챙겨주는듯하여 조금 놀랐습니다

그리고 도착과 함께 친절한 설명후 방을 안내해주셨습니다.

아내와 저는 복층을 별로 안 내켜 하는 관계로 저희는 원룸형 펜션을 선택하였습니다

룸 안은 우선 깔끔합니다 아내가 깔끔하고 꼼꼼한 편이라 아내가 좋다고 하면 진짜 좋은 건데

여러 번 좋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나네요~~ 침구류 너무 청결했고요 문틀이나 작은 곳 하나하나에 청소상태도

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단 좋았던 건 사진과 실제가 격차가 없다는 겁니다

사진만 번지르르한 펜션에 여러 번 당했던 터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걱정은 어느새 기억 속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

환기도 충분히 한 듯 방 안 공기도 쾌척했습니다 그리고 샤워실에도 그흔한 물때도 하나 없었고요 청결상태는 5성호텔 못지않게 좋았습니다

테이블위나 바닥은 머 말하면 입아픕니다....

그렇게 짐을 풀고 주문한 숯을 받아 그릴 위에 고기와 새우 소시지 그리고 와인과 소주를~~

단독 바비큐장이 있어서 눈치 안 보고 여유 있게 음악소리 벌레들 날아다니는거 구경하면서 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했네요~~

그리고 아늑한 침대에서 일어나 브런치... 아내가 강추하던 브런치!!! 저도 함께 강추합니다

빵 쪼가리에 커피나 한잔 나올 줄 알았더니 아닙니다.. 그 생각 틀렸습니다

정성스럽게 갓 구운 베이글에 소시지에 샐러드까지... 아내와 둘이서 감동적이라고 몇 번을 얘기하면서 먹었는지..
 
일 때문에 유럽을 자주는 가는 아내가 유럽에 어는 식당보다 여기 브런치가 더 생각이 날 것 같다는 얘기를 남긴 채

여름에 풀장 있을 때 다시 꼭 오자며 아내와 함께 굳은 다짐을 한 후 방을 정리한 후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

사모님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네모 나무 덕분에 저희 기념일이 더욱 빛났습니다 감사합니다^^

간단하게 장단점을 적어볼게요

네도 나무 펜션 단점이라면..

샤워기 물살이 좀 아쉬울 만큼 약합니다...

닥트 마감 처리가 아쉬워서 고기 구울 때 틈으로 벌레가 들어옵니다

머 단점이라기보단 살짝 아쉬웠던 점이고요

장점은

사모님 사장님 항상 웃어주시며 친절합니다!!! (핵친절)

체크인 알림 브런치 알림 등 깜빡하지 않게 문자 알림을 해줍니다 (너무 좋았다는)

사진과 실제의 차이가 없습니다 깔끔하고 쾌척합니다

집기 기구 그릇 등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어서 사용이 용이하며 위생적입니다

청소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(별점 다섯 개 찍어주고 싶다는..)

사방이 푸르른 산이라 힐링하는데 전혀 거침이 없습니다

2인용 그네 의자 덕분에 둘이서 많이 웃었습니다

새 건물 새 펜션이라 그런지 방음 방열이 잘 되어있습니다.

다른펜션은 그냥 무성한 잡초인데 여기는 스프링쿨러에 제초기까지 잔디 관리를 엄청 잘해서 그런지 펜션전체가 더욱더 모던하고 깔끔하였습니다